“주님! 만나는 영혼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작은 섬김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인도로 파송된 월드미션팀은 인도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지역인 동부 오리사주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사역을 이어갔다. 우기임에도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고, 힌두교 축제 기간에는 오히려 비가 내려 축제가 중단되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박승주 팀장은 “모든 열방이 주께 돌아올 때까지 하나님을 전하고 예배하자는 마음을 다시금 새기게 됐다”고 간증했다.
체감온도 35℃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던 7~8월, 대학청년국 청년들은 복음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며 국내외 단기선교에 헌신했다. 해외 12개국 16개 팀 102명, 국내 25개 팀 320명이 파송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했다.
월드미션 사역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나아간 청년들은 현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삶으로 실천했다.
인도네시아 메단 선교팀은 현지 청년 수련회에서 부흥의 현장을 체험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자리마다 성령의 불이 임했고 청년들의 가슴마다 감동이 가득했다. 홍수정 팀장은 “현지 청년들과 사역을 함께할 때 그들의 열정을 보며 한국 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향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필리핀 앙헬레스팀은 현지 가정을 심방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웃는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에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김지연 팀장은 “이번 선교를 통해 민족과 열방을 깨우는 선교적 비전을 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필리핀을 위해 중보하겠다”고 전했다.
리바이벌코리아 팀에도 성령 충만한 은혜가 가득했다. 경기 안산시 순복음CIS선교교회에서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 12명의 청년들은 선교에 나서기 전 기도에 전념하며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집중했다. 팀의 단합은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출신 다문화 어린이들이 기쁨으로 복음을 접하는 은혜로 이어졌다. 강지은 팀장은 “타종교권에서 태어났으면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아이들이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접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며 “주님의 구원의 감격과 앞으로 이루실 일을 기대하게 됐다”고 했다.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리바이벌코리아 팀은 국내 각 지역 교회와 마을을 찾아 거리 전도,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 등으로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됐다.
강원도 강릉 순복음세계로교회에서 사역한 4명의 청년들은 무더위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양성경 팀장은 “네 명이라는 적은 팀원으로 선교를 나설 때 걱정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함 없이 할 수 있었다. 팀원들과 함께 사역한 시간이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월드미션과 리바이벌코리아를 통해 순복음의 청년들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시간과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며 믿음의 씨앗을 심는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언어와 문화, 환경의 장벽을 넘어 하나님께서 열방 가운데 행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했다.
청년들은 이번 단기선교에서 받은 은혜를 삶으로 이어가며 앞으로도 선교 비전과 열정을 품고 담대히 나아갈 것을 결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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