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국, 국내외 단기선교 415명 파송
청년들 하나님 전적으로 의지하며 사명 일깨워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은혜롭게 막을 내렸다.
세계선교대회 이후 이영훈 담임목사는 전 세계에 순복음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선포하고 “선교는 모든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선교의 바통을 이어받은 우리 교회 청년들은 6월 29일 대성전에서 열린 ‘대학청년국 국내외 단기선교 파송식’에서 하나님께 받은 선교 사명을 품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월드미션’(해외)을 통해 총 12개국 16개 지역에 102명이, ‘리바이벌 코리아’(국내)를 통해 총 25개 지역에 313명이 파송된다. 이날 목회자와 성도들은 청년들의 발걸음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축복했다.
특히 청년들에게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어려움을 기도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신앙의 전환점이자 사명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청년들은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함께 모여 훈련받고 기도하며 인내와 순종, 섬김과 협력을 배워 영적 공동체로 하나가 됐다.
월드미션 팀 가운데 가장 먼 곳으로 떠나는 팀은 남미 파라과이 팀이다.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파라과이 선교팀이 꾸려진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파송이다.
이하현 파라과이 팀장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지교회 8곳을 방문해 어린이 사역을 하고 청년 부흥을 위해 전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라과이 팀은 선교를 떠나기 위해 옥합을 깨는 신앙으로 적금을 해지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자비량으로 선교를 준비하고 있으나 여전히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필요한 물품이 부족해 기도하고 있다. 이하현 팀장은 “40시간이 넘는 오랜 이동 시간으로 팀원들이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외에도 10여 년 만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팀이 꾸려져 선교를 떠나고, 일본 나고야 팀은 직접 배운 댄스를 활용해 현지 행사를 기획하는 등 이번 월드미션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과 창의적인 사역이 예정돼 있다.
한편, 리바이벌 코리아 팀은 포항, 홍성, 고창 등 전국 각지의 교회로 파송돼 예배 사역은 물론 성전 보수, 노방 전도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홍성교도소 교회에서 재소자들을 섬기는 팀도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는 어떠한 제약도 없음을 보여준다.
국내 단기선교에 6번 참여한 백경환 부산반송 팀장은 “어려움이나 도전이 있어도 인내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학청년국 담당 오수황 목사는 선교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순복음의 선교 열정을 이어가는 다음 주자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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