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가 청년들의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해 구약 강의를 마련했다. ‘키워드로 풀어보는 구약 파노라마 강의’가 홍보국장 김민철A 목사를 강사로 8월 20일, 9월 3일과 10일 총 3차례 안디옥성전과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된다.
20일 안디옥성전에서 열린 첫 강의에는 많은 청년이 모여 ‘구약 용어 어렵지 않아요’란 주제 강의를 들었다. 이날 카리스선교부장 안현주 목사의 소개로 등단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특임교수이자 구약학 박사인 김민철 목사는 먼저 성경이 어떤 책인지부터 설명하고 구약과 신약의 관계와 성경에 나타난 신앙과 교리 등을 교육했다.
김민철 목사는 “모세오경을 책으로 만든 시기는 느부갓네살에게 남유다까지 처절하게 멸망 받았던 기원전 587년 포로기다. 포로였던 유다인들은 자신들이 야훼의 말씀을 지키지 않아 하나님으로부터 멸망 받았다는 반성을 시작했다. 그래서 성경은 사실 트라우마의 극복, 반성의 시작이 묻어있다. 이게 구약학계의 트라우마 해석의 기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읽던 성경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한 성경 한 성경이 전부 눈물의 증거”라며 “성경이 어떤 책인지를 알면 성경을 기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남겼던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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