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 청년장학금 2000만원 전달

이영훈 목사 “헌혈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

안수집사회 주관, 코로나19 방역 준수하며 진행

청·장년들 적극적 홍보로 성도들 헌혈 참여 독려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교회 안수집사회가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제34차 사랑의 헌혈 행사’를 13일(오늘) 진행한다.

행사는 베다니홀과 십자가탑 앞에서 헌혈버스 5대를 이용해 실시하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만 16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분증을 지참한 성도는 사전문진 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헌혈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헌혈에 참여해 달라”며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우리 교회는 1988년부터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헌혈에 7만 66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증받은 헌혈증서만 4만 5359매이다. 매년 성도들은 사랑과 섬김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돕고 그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줬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방역을 철저히 하는 가운데 헌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안수집사회 봉사자들이 성도들의 체온측정과 사회적 거리두기, 손 소독 등을 확인하며 걱정 없이 헌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의수 안수집사회장은 “지난해 헌혈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만큼 많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헌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 번도 헌혈에 참여하지 않은 성도라면 꼭 참여해 혈액이 부족해 고통 받는 이웃을 돕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혈액은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 의학기술이 발전했어도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코로나19로 헌혈자가 급격히 줄면서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서재만 한마음혈액원 헌혈증진팀장은 “혈액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 되어야 적정단계인데 4월 20일에는 3일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4일을 간신히 유지하며 관심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위기상황을 전했다. 또한 “한마음혈액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전문진을 통해 헌혈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수혈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례가 없는데도 단체 헌혈이 취소되면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성도님들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번 제34차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우리 교회 청장년국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장년국 소명팀은 월간『소명』 6월호에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헌혈’을 주제로 글을 게재해 청·장년들에게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훈 캠(CAM) 간사는 1992년도 안수집사회 헌혈행사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327회 헌혈을 했다. 그는 “헌혈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기부가 아닐까 싶다”며 “이웃사랑의 실천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한 사람이 327회 헌혈한 것보다 327명의 한 번의 헌혈이 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효준 성도(가스펠선교회)는 “내게 헌혈은 선교”라며 “예수님께서 피 흘려 우리를 구원하셨듯이 나의 피로 누군가를 살리는 것도 선교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헌혈을 할 때마다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내일)은 헌혈의 중요성을 주변에 알리고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기사입력 : 2021.06.13. am 10:14 (편집)

김주영기자